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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마트홈 시장 미국의 트렌드는 '보안·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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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 스마트홈 기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려면 보안과 호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1일 발표한 '미국 스마트홈 소비자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스마트홈 트렌드는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의 빠른 적응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 ▲제품의 상호 운용성 ▲경험보다 가격 등이 꼽힌다.
미국 스마트홈 시장은 세계 1위로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에 비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42.1%)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 내 보급률도 32%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구매 의향도 높다. 특히 실내외 보안 카메라, 연기 감지 센서, 스마트 알람, 스마트 도어락 등 스마트홈 보안 이용 가구는 지난해 1800만 가구를 기록했고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8.5%의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세계 1위 스마트홈 시장 미국의 트렌드는 '보안·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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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미국 소비자의 75%가 기존에 보유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호환 가능한 제품을 선호한다"면서 "특히 홈게이트웨이로 주로 이용되는 AI 스마트 스피커는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보급률이 높은 만큼 이들 제품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 스마트홈의 핵심을 이루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행동 패턴 등을 빅데이터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에 수반하는 소비자의 정보 유출과 개인정보 재사용 위험을 차단하는 기술적ㆍ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소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 스마트홈 제품과 서비스의 국제 호환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표준화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조기업은 제품 성장기에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하되 기술 트렌드에 따른 혁신에 유념해야 하며 기술기업은 상품 피드백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장기 전략으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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