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네달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 및 금리인상 우려 속에 공급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는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했다”며 “강남3구는 헬리오시티 등 입주 예정 물량 증가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 0.03% 하락했다. 지난 7월2일(-0.06%) 이후 약 네달 만의 내림세다. 서초구(-0.05%)와 송파구(-0.04%)·강남구(-0.03%)가 모두 하락 전환했다. 강동구는 0.01%로 오름 폭이 줄었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0.09% 상승했다. 강북구(0.07%)와 영등포구(0.05%)·중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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