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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대북제재 완화는 비핵화 이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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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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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북제재 완화는 비핵화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각국 정상들과 만나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이후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이) 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제재를 빨리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적어도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키면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제재 완화가 필요하고 그런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미국과의 조율을 거쳤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고 VOA는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셈 의장성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최종적으로 비핵화하길 바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최종적으로 비핵화하고, 핵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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