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는 14일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한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을 모두 수습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한 국립대학병원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수습돼 사고현장 인근 구르자 카니 마을로 이송됐던 시신은 해당 마을에서 신원 확인과 현지 경찰의 사건경위 조서 작성 등을 마친 뒤 헬기 2대를 이용해 포카라시를 경유해 카트만두로 옮겨졌다.
이번 등반을 계획했던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인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소속 담당자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시신수습 상황과 유족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15∼16일 중 파견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시신 운구, 장례절차 지원, 가족 방문 시 행정 편의 제공 등을 맡게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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