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20일 오전 11시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600원(6.82%) 오른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릭스는 자체개발한 RNA 원천기술 플랫폼을기반으로임상에 진입한 아시아 최초 업체다. 신약 연구개발 프로그램은 피부·폐·안과 질환 등 국소투여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동물에서 효력검증을 마치고 개발단계에 있는 프로그램은 비대흉터치료제(OLX101),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황반변성 치료제(OLX301D), 건성황반변성 및 습성황반변성 치료제(OLX301A) 등 4개가 있다.
노인성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의 망막색소상피세포(RPE) 사멸로 실명하는 질환이다. 60세 이상 노령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노인성황반변성은 습성 황반변성(Wet AMD)와 건성 황반변성(Dry AMD)으로 나눈다. 올릭스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올릭스는 글로벌 임상 1상 또는 2a상 후 지역별, 단계별로 기술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대흉터치료제는 국내 2상, 영국 1상을 진행하는 내년을 기술수출 시점으로 잡았다. 건성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병성치료제는 오는 2020년께 기술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비임상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릭스보다 앞서 RNAi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앨나이램사 기업가치는 1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전달기술을 확보하고 섬유증치료제 임상 1상이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 다. 이후로 T 섬유증치료제 임상 2상을 성공하고 플랫폼 기술 효능을 입증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원으로 뛰었다. 지난달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21억 달러(13조 5459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4년 1월 사노피의 자회사인 젠자임사가 앨나이램사가 개발 중인 RNAi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및 상업화 추진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며 지분 12%를 인수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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