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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350여곳, '트럼프 비판' 연대 사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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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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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공격에 반대하고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350개에 가까운 미국 전역의 언론사들이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설을 게재한다고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언론사의 연대 사설 게재는 미국 언론인 보스턴글로브를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는 각 신문사 편집국과 연락을 취해 '자유 언론에 반대하는 더러운 전쟁'을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하자고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사설 게재에 참여하기로 약속한 언론사는 343곳이었다고 마저리 프리처드 보스턴 글로브 논설 부주간은 밝혔다.

각 참가 언론들은 각각의 독립된 사설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사설 연대를 주도한 기획자들은 정치적인 시각차를 반영하면서도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단합된 경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언론이나 개별 기자들을 향해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보도를 두고 '가짜 기사'라고 하거나 언론들 '국민의 적'이라고 칭하며 공격해왔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즈(NYT)는 전날 온라인판 사설을 통해 '자유로운 언론은 당신을 필요로 한다(A Free Press Needs You)'라는 내용으로 사설 연대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반(反) 언론 정책에 저항하는 움직임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NYT는 올해 언론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은 정부 관료들로부터 오고 있다며 싫어하는 진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NYT는 독자들이 언론 자유 수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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