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8·15 광복절을 맞아 "일본은 반성과 사죄 없이 역사의 가해자로 영원히 남을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오늘 15일은 대한민국에는 광복 73주년 되는 광복절이자, 일본에는 패전이 확정된 패전기념일이다. 오늘 일본의 패전일에 일본 아베신조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자비로 공물료를 납부했고, “직접 참배하지 않아 미안하다” 말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장소에 패전을 기념하여 참배 및 공물을 납부했다는 것은 일본 집권당과 정부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더욱이 아베 정부는 2012년 이후 6년째 ‘반성 및 책임’ 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일본 정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과거 일본의 전쟁 및 식민지 범죄 행위로 인한 피해자들은 물론이고 대한민국과 동아시아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로 국제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제적으로 비판 여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더욱 더 당당하게 밝히는 상황이 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의 신뢰 받는 일원이 아니라 전쟁 범죄의 가해자로 영원히 남기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일본 정부의 자성없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범죄 행위를 자기 최면과 세뇌로 부정하고 당당함을 만들어내는 범죄자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를 보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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