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사용은 적정한 온도에서 45~55% 습도 설정 후 사용
미세먼지와 옷에 번식할 수 있는 곰팡이균은 의류건조기로 한번에 싹
에어컨 사용 후 실내 공기 정화는 필수, 환기가 어렵다면 공기청정기로 공기 정화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냉방기 가동과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정기적인 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실내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뿐 아니라 특히 높은 온·습도가 집안 내 공기를 정체시키기 때문에 각종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다양한 방면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무더위에는 곰팡이와 박테리아 등이 번식할 수 있는 습한 환경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습한 여름철이라도 적정 온·습도를 조절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 적정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며 실내가 24도 이상일 때도 습도는 40% 이하로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가 서늘해질 경우 21~23도는 50% 수준, 18~20도 사이에는 60% 수준으로 온도에 따라 습도를 각각 조정해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처럼 폭염과 미세먼지를 동반한 여름철에는 의류건조기의 쓰임새가 더 높다. 외출 시 옷에 묻는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한편 높은 습도로 빨래에 퀘퀘한 냄새나 곰팡이균이 번식을 한 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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