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예술 개방형경로당 20개 지정 … 매월 1~2회 무료 영화 상영
2016년부터 주민개방형경로당을 운영해오고 있는 도봉구는 올해 확대운영을 통해 총 20개소의 경로당을 문화예술 개방형경로당으로 지정했다.
‘개방형경로당 영화상영’사업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여러 사정으로 영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구는 7월 상영작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 스피크’로 정했다. 영화 관람은 별도의 사전 신청절차 없이 상영일정에 맞춰 정해진 경로당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만의 공간에서 이웃 주민들도 문화여가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활기찬 공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도봉산경로당의 사물놀이, 장수경로당의 IT테마 컴퓨터 교실, 주공2단지A 경로당 노래교실 등 각 경로당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경로당 3개소는 작은 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지정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구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일부 경로당을 선정해 독거어르신 밑반찬 만들기, 생신잔치 등 소외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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