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내달 5일부터 장애인이 승차권을 구매할 때 철도역 매표창구 뿐 아니라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에서도 할인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의 할인 승차권 현장 발권은 국정감사 등에서 꾸준히 지적돼 온 사항으로 코레일은 앞서 구축한 국가유공자 온라인 인증방식을 장애인에도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장애인임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 적용을 위해 코레일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장애인은 철도회원 가입 후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장애인 정보 인증 등록을 하거나 회원이 승차권 구매 시 최초 1회 실시간 인증을 받을 후 추가인증 없이 계속 할인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장애인 단체와 긴밀히 소통, 장애인이 더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며 “코레일은 누구나 열차를 편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게 하는 공공철도 본연의 의무를 다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죄다 복사 붙여넣기"…뉴진스 디렉터도 '표절의혹...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