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평소 각질이 일어날 때가 있지만 귀찮아서 각질 제거를 잘 안 하던 1인이다. 그런데 간편히 각질을 제거하면서 피부 톤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써봤다. 토니모리가 내놓은 '바이탈비타 12 샤이닝필링 패드'다.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B 등 12가지의 순도 100% 비타민을 총 12% 함유해 피부를 맑게 한다는 설명이 써있다. 필링 후 따로 세안할 필요가 없고 기초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아이템이란다.
기대감을 갖고 얼굴에 발라봤다. 살살 손으로 잡고 쓸어내리듯 바르면 된다. 이마부터 바르니 에센스가 얼굴에 흐를 정도로 충분히 발렸다. 각질 제거제라 거칠 것 같았지만 의외로 부드러운 편이었다. 일반 필링젤처럼 각질이 떼처럼 나오는 게 아니라 각질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진짜 각질이 제거됐을까 살짝 의문이었으나 얼굴 전체를 '쓱' 닦은 뒤 손으로 피부를 만져봤다. 이게 웬일. 확실히 좋아진 게 느껴졌다. 식물에서 유래됐지만 사람의 피부와 가장 흡사한 성분으로 알려진 스쿠알렌 성분을 더해 피부에 보습을 준다던 설명이 맞는 듯했다.
에센스 양이 꽤 넉넉해 다용도로 활용 가능했다. 얼굴 사용 후 목에도 바르고 각질이 비교적 많은 팔꿈치와 무릎, 발뒤꿈치에도 패드를 문질렀다. 한 장으로 여러 번 사용하니 패드가 닳아서 말라 비틀어졌다. 패드 한 장의 헌신으로 각질 피부가 말끔해진 셈.
에센스를 머금은 필링 패드라 따로 에센스를 바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에센스는 묽으면서도 약간의 점도가 있다. 피부색이 눈에 띄게 밝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비타민 함유 에센스에 피부결 개선을 눈으로 확인해 합격점을 주고 싶다.
#각질 관리와 에센스 바르기를 한 번에 하고 싶은 사람
◆한 줄 느낌
#단 번에 느껴지는 피부결 개선
◆가격
#패드 50개에 1만5000원이 정가. 온라인이 더 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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