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러시아가 회의에 함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G8(G7+러시아)로 활동해왔지만 2014년 크림반도 경합과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문제 등으로 G8에서 축출됐다. 이후 서방 선진국 7개국으로만 G7이 운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의 참여를) 권고하고 싶다. 결정은 그들에게 달렸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 모임에 있어야 하며 그것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관심이 없다"면서 "우리는 다른 형식 회담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G8보다는 주요 20개국 등의 중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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