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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일 7000명 방문…대박 행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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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라 그리운 님아, 마량에 가고 싶다”…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

매주 찾아오는 마니아층 생성, MZ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보강

전남 강진군은 지난 27일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일에 약 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올 한해도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개장 행사는 ‘3最 다짐·3無 약속’ 실행 선언문 낭독과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목포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불타는 트롯맨 TOP1’ 손태진, 배일호 이소나 외에도 문초희, 풍금, 김현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10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행사 기간에 운영 및 판매 부스는 5종 29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4), 수산물 코너(7), 건어물 판매장(2), 길거리음식(6), 할머니 장터(10)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매주 토요일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7일 마량놀토수산시장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지난 27일 마량놀토수산시장 개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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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체형, 의상, 포즈 등 다양한 요소를 변경해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포토 부스와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LED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설치로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토요음악회도 댄스공연, 퓨전국악,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해 방문객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 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마량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컬러데이를 통해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전망대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중방파제 내에서 운영되는 마량항놀토수산시장은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의 3최(最)와 외국산, 비브리오,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無)의 운영전략을 고수해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행사로 이름을 날리며, 매주 토요일마다 마량항을 찾아오는 마니아층을 양산하고 있다.


당초 강진군에는 고금대교 신설로 마량 상권이 침체할 것을 극복하기 위해 토요음악회를 만들었고, 2015년, 강진군 4대 핵심 프로젝트사업 중의 하나로 ‘마량놀토 수산시장’을 선정하는 등, 앞선 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빼놓을 수 없는 강진의 명소로 마량을 성장시켜왔다.


특히 마량항은 한번 다녀간 사람들이 다시 찾고, 또 그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차 방문객이 늘어가며 탄탄한 수요층을 만들어왔다는 평가이다.


이번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병영불금불파는 지난 22일부터 병영시장 일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김용구 상인회장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아주는 방문객들에게 올해도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는 강진 반값 가족여행을 통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을 그 어느 해보다 가성비 높게 즐기실 수 있다”며 “금요일은 병영 불금불파에서, 토요일은 마량항에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는 군에서 인구 늘리기와 동일한 경제효과를 만들기 위해 역점 추진 중인 ‘강진 반값 관광 여행’의 혜택이 더해지며 그 어느 해보다 마량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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