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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집에서 '모근 제모기'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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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샤티넬 모근 제모기
모근까지 뽑아 깔끔 … 무선·방수 기능 편리
발 각질 제거도 가능
다소 따끔하기도
필립스 샤티넬 모근 제모기

필립스 샤티넬 모근 제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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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제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이때 신경쓰게 되는 것이 바로 '털(毛)'. 요즘 대세인 '홈케어'를 겨냥해 집에서 간편히 제모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써봤다. 필립스가 뷰티관리기기시장에 진출하며 내놓은 '필립스 샤티넬 모근 제모기'다. 제모뿐 아니라 각질 관리와 면도도 가능한 '1석3조' 제품이다.
구성품은 제모기 본품과 헤드를 갈아 쓸 수 있는 각질 관리기, 면도기, 청소솔이다. 여기에 충전케이블과 보관파우치가 함께 담겨 있다. 지난해 출시 제품과 가격은 같지만 각질관리기가 추가됐다.

제모기의 핵심은 레이저가 아닌 기기로 직접 털을 뽑는다는 것. 특허를 받았다는 핀셋처럼 생긴 마이크로 세라믹 디스크 헤드가 회전하면서 털을 뽑아낸다. 모근까지 뽑혀 털이 다시 나는 주기가 길어진다고 한다. 기기를 켰더니 피부 표면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불이 들어왔다. 2단계의 속도 중 빠른 속도로 제모하니 실제로 모근이 눈에 보였다. 굵은 털은 비교적 잘 제거됐다. 뿌리까지 뽑혀 면도기로 제모했을 때보다 거뭇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 깔끔했다. 다만 가늘고 누워있는 털은 상대적으로 잘 뽑히지 않았다. 헤드를 수직 비슷하게 세워 눌러가며 몸에 밀착시키면 제거가 더 용이했다. 나머지 안 뽑힌 가느다란 체모는 면도기로 바꿔서 밀어내니 괜찮았다. 면도기에 트리머빗을 끼우면 3㎜ 길이로 정리도 가능하다.

문제는 다소 따끔하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뽑는 방식이다보니 단시간에 제모하기는 좋지만 약간의 고통이 따랐다. 팔과 종아리는 제모 후 조금 붉어지기도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원래 피부 상태로 돌아오긴 했다. 하나의 기계로 발 각질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좋았다. 각질이 가장 많은 발 뒤꿈치에 기기를 댔더니 하얀 각질 가루가 떨어져 나왔다. 발이 꽤 매끄러워졌다.
무선이면서 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를 하면서 쓸 수 있다. 물로 기기를 세척하기도 좋다. 15분 충전하면 10분, 90분 충전하면 최대 40분 사용할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몸에서 나온 체모와 각질이 그대로 떨어진다. 뒤처리 하기 편한 화장실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당신은 써야 돼
#제모와 각질 관리를 한번에 하고 싶은 사람

◆한 줄 느낌
#빠르고 간편한 제모, 약간의 따가움은 감내해야

◆가격
#16만9000원. 각질 제거기가 추가돼 가성비가 좋아졌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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