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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 백화점 메이시스 실적호조에 상승마감

최종수정 2018.05.17 05:33 기사입력 2018.05.17 05:33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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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메이시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62.52포인트) 오른 2만4768.93으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41%(11.01포인트) 상승한 2722.4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3%(46.67포인트) 상승한 7398.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메이시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면서 10% 넘게 상승했다. 메이시스는 1분기 순이익이 1억39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0.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00만 달러 순익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의 매출은 55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EPS 예상치는 0.36달러, 매출 예상치는 54억3000만달러였다.

메이시스의 매출 상승으로 리테일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리테일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Retail ETF (XRT)는 2% 가량 올랐다. 이는 지난 4월10일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인 것이다.

메이시스의 CE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소비자들의 건강한 소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전체 수익과 매출도 좋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국채금리의 여전한 상승세는 증시 상승 폭을 제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3.095%까지 오르며 2011년 이후 또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9% 수준까지 상승, 지난 10년래 가장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 역시 0.1% 오른 93.35를 나타내고 있다. ICE 달러지수는 장 중 93.63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채 금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추세는 계속해서 금값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북미 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제기된 탓에 금값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1.2달러(0.09%) 오른 1291.5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0.18달러) 오른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1%(0.71달러) 상승한 79.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운 140만 배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불안 심리도 유가를 오르게 한 요인이다.

한편 전날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도 전달대비 0.7% 증가하며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6% 증가였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4월 제조업생산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증가 덕분에 전월비 0.5% 올랐다. 제조업은 전년 대비로는 1.8% 늘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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