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청년드림,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 16개 공공기관에 청년드림 일경험 사업장 참여 제안
지역청년 직무경험 기회 확대, 공공기관 청년소통 의미 확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청년드림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청년드림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현장의 일경험을 제공하면서 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광주시의 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돼 직무현장에서의 정규직 채용, 구직청년과 구인기업의 미스매치 해소, 참여청년의 높은 만족과 호응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한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지난 3월 발표된 정부의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국가사업이 됐다.

올해는 참여하는 사업장을 확대해 지역청년들에게 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혁신도시까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25일 열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에서 16개 공공기관에 대해 광주청년드림 참여를 공식 제안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이전기관과 광주시·전라남도, 광주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 나주시, 광주전남연구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혁신도시 발전을 공동 논의하는 협의기구로 혁신도시 관련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일경험 확대가 필요한 지역청년들의 실태와 욕구를 담아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참여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청년드림 참여자 전수조사 결과 직무체험이 가능한 공공기관이 적은 지역 여건 때문에 서울·수도권과 비교해 경험과 경력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여건이 파악됐다. 지역청년의 취업지원 참여 프로그램 중 직무체험은 20%에 그쳤다.

공공기관에 대한 청년드림 참여 신청자가 가장 많고, 올 상반기 이미 사업장으로 참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에 기관에서의 구체적인 경험이 중요한 역량으로 꼽히면서 공공기관 직무경험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가 높다. 실제로 광주청년드림 참여자들이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취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장협의회에 제안한 이후 16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만들어 청년드림의 의미를 확산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돼 입주하고 있는 에너지, 문화, 정보, 농업 등 다양한 혁신도시 기업들로 참여 사업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각 기관이 청년드림을 통해 지역청년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인재 채용할당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가사업이 된 청년드림이 혁신도시 시즌2의 의미를 확산하는 전국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