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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갑문 7월부터 통합 기상정보 제공…온도·습도 등 7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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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오는 7월부터 인천항 갑문 통과 선박에 온도·습도 등 다양한 기상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갑문에 ICT(정보통신기술)과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7월까지 구축할 새 시스템은 통합형 기상 센서를 설치해 기존의 풍향·풍속뿐만 아니라 온도·습도·기압·일사량·강우·강설·낙뢰 등 7종의 기상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재는 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갑문에서 관측한 풍향·풍속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갑문 근무자와 통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과 서해안의 기상정보는 인천항에서 직접 관측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기상상태와 다를 수 있어 안전한 갑문 운영을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기상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달부터 통합형 기상센서 구매 및 설치,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해 오는 7월에 통합기상관측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향후 기상이변 경고시스템과 갑문 자동조명 제어시스템을 추가 개발하고 갑문설비와 연계해 산업재해 예방 및 갑문 통과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축조 100주년을 맞은 인천항 갑문은 인천 앞바다의 조수간만 차에 상관없이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갖추기 위해 일제강점기인 1918년 건설됐다. 1974년 현재의 갑문이 세워지면서 옛 갑문은 철거됐고, 안벽 등 축조물 일부가 인천 내항 1부두에 남아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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