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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산 개발시 남북 연간 신규 일자리 9만개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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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북한의 주요 광산을 현대화할 경우 남·북한에서 연간 9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지하자원에 대해 연구해온 북한자원연구소는 '북한 지하자원 개발사업 추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추산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는 북한 지역의 700여개 광산 가운데 현재 개발 효과를 추정할 수 있는 주요 광산 74곳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북 협력 현대화·공동개발 사업 추진시 남북한에서 연간 9만1310명, 남한에서만 연간 1만85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석탄·철광석·금 등 11개 광종에 대해 공동 사업에 나서면 현재 2.8%인 남한의 자급률이 사업 완료 후 남북한 통합 수요를 기준으로 40.3%까지 상승한다. 특히 남한에서 현재 자급률이 4.9%인 금의 경우 공동개발을 하면 남북한 통합 자급률 100%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북한의 주요 74개 광산에서 발생할 전체 매출액은 연간 106억3400만 달러(한화 11조원3624억원), 영업이익은 연간 31억9000만 달러(3조40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북한 광물 수출을 규제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가 해제될 때를 조건으로 추산한 것이다.

74개 광산의 현대화와 공동개발에 들 총투자비는 115억4500만 달러(12조3358억원)로 예상된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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