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일반인 몰카 조롱 논란 “누군가에게 상처된 경솔한 행동” 사과

사진=주영훈 인스타그램

주영훈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일반인 몰카와 조롱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작곡가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수영을 하고 있는 일반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튜브 탓에 한자리에 계속 서 있는 일반인을 보고 주영훈은 ‘제자리걸음’이라며 조롱했다.

또 해당 게시물에 주영훈 아내인 배우 이윤미는 “정말 등장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지”라며 “가운 입으시고 아들 튜브 같은 거 들고 오시더니 저렇게 귀엽게 수영하시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직찍이시군요. 유튜브에 올려봐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동의 없이 찍은 일반인 몰래카메라라는 점과 일반인을 조롱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주영훈은 19일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네티즌의 비판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저렇게...”, “남을 몰래 찍어서 비웃는다니 진짜 매너 없다”, “동영상 찍히신 분 고소하세요”, “생각 좀 하고 사시길”과 같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