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기 연속 플러스행진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GDP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0.1% 늘어났다고 잠정 집계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0.5% 증가한 수준이다.
명목 GDP는 실질 기준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연율 기준으로는 0.1% 감소하며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4분기 성장은 내수가 주도했다는 평가다. 세부 항목별로는 4분기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5%, 기업 설비투자는 0.7%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5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택투자와 공공투자는 각각 2.7%, 0.5% 감소했다. 수출은 2.4%, 수입은 2.9%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GDP는 실질 기준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명목 GDP는 1.4% 성장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수준을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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