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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년 4분기 실질GDP 0.1% 성장…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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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기 연속 플러스행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8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GDP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0.1% 늘어났다고 잠정 집계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0.5%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3분기 성장폭 0.6%보다도 둔화했다. 시장조사전문 QUICK가 집계한 민간 예측 중앙치는 전기 대비 0.2%, 연율 기준 0.9% 증가였다.

명목 GDP는 실질 기준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연율 기준으로는 0.1% 감소하며 5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4분기 성장은 내수가 주도했다는 평가다. 세부 항목별로는 4분기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5%, 기업 설비투자는 0.7%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5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택투자와 공공투자는 각각 2.7%, 0.5% 감소했다. 수출은 2.4%, 수입은 2.9% 증가했다.
일본 경제는 2016년 1분기부터 8분기 연속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80년대 이후 최장 기간"이라며 "수출은 부진했으나,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성장이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거품경제가 최고조였던 1986년2분기~1989년1분기에는 12분기 연속 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GDP는 실질 기준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명목 GDP는 1.4% 성장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수준을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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