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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 "어떤 어려움도 극복키로 결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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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통합론 제기 후 3개월 만…"새로운 정치세력 될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양당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양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희 두 사람은 양당 대표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신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은 지난해 10월 '중도통합'이 처음으로 제기된 이후 3개월만이다.
두 사람은 우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 8개월의 혼선은 집권세력이 얼마나 무능하고 오만한지 확실히 보여줬다"며 "이런 무능한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 낡고 부패한 보수야당도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서 조금도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당은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당이 추구할 가치로 ▲진정한 민주공화국 ▲중부담ㆍ중복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쟁 억제와 북핵 해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 발전 ▲헌법 전면 개정 ▲선거제도 개편 등을 거론했다.

또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바른정당 탈당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듯 "신당은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한다"며 "낡은 지역주의를 극복해 동서가 화합하고 통합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특히 "신당은 지금까지 우리 정치에 없었던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ㆍ여당에 대해서는 오직 국가의 이익을 기준으로 협력할 것은 흔쾌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끝까지 견제하는 강력하고 건전한 수권정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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