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랜드그룹이 패션 부문 협력사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최대 300명에 가까운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제조ㆍ유통 일괄형 패션(SPA) 브랜드인 미쏘 등 다른 브랜드들의 협력사 직원들도 정직원으로 채용해나갈 예정이다.
전국에 이랜드월드 브랜드의 매장 수는 폴더가 60개, 미쏘가 45개, 스파오가 72개 등이다. 이들 매장 중 직영점의 협력사 직원들이 정직원으로 바뀐다.
이번 이랜드의 정규직 전환 작업은 앞서 그룹이 발표한 '조직 문화 7대 혁신안' 실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과정에서 협력해준 전 직원과 우수 협력사에 보답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이 포함됐다. 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ㆍ전 직원 리프레시 제도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등도 혁신안 내용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런 노력들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더 나은 근무 환경과 좋은 일자리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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