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중銀, 2%대 예·적금 상품 잇딴 출시…"조건을 꼼꼼히 봐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인 투자 상품인 예·적금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연초 예·적금 수요에 맞춰 잇따라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2%대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대 연 2.0~2.3%의 '운수대통'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을 내놨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말 누구에게나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을 내놓기도 했다. 이 상품은 금리가 높아 자금을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손길을 잡았고 4거래일만에 한도 500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SC제일은행의 공동구매 정기예금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모집 마감일에 최종 모집금액에 따라 금리 수준이 확정되는 상품이다. 앞서 지난해 12월까지 6차례를 진행, 예정된 모집기간보다 빨리 판매돼 연 2.3%의 높은 금리를 받아갈 수 있었다.

현재 SC제일은행은 7차 모집을 진행,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이상이 모이면 연 2.3%의 금리를 확정한다. 30일 이전이라도 모집금액이 1000억원에 도달하면 조기 종료된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이달 초 연 3.5%의 '신한첫거래 세배 드림' 적금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12일 정기예금 금리를 연 0.05%포인트 인상했다. 또 이달 초에는 적금 금리를 최대 연 2.60%로 인상하기도 했다.

높은 예·적금 금리에 관심이 있다면 저축은행 상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SB톡톡에서 가입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금리의 예금은(12개월 만기 기준) 세종저축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연 2.66%를 받을 수 있다.

JT저축은행과 안양저축은행, 키움 예스 저축은행도 연 2.65%를 주는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이 내놓는 예·적금 상품의 경우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종종 있ㄷ. 대부분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가입하고, 해당 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어야 하는 등 각종 조건을 내놓는다. 이에 최고 금리가 높더라도 직접 적용을 받지 못할 수 있어 가입자가 스스로 해당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