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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당무감사는 정치보복…사당화에 굴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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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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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이번 당무감사는 '혁신'이 아니다"며 "당 대표의 폭주를 견제해 온 저와 같은 인사를 희생양 삼아 마음에 안드는 인사들을 몰아내려는 당내 정치보복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당무감사 결과에 반발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을 받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당내 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에 대한 정치보복은 멈춰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이 끝난 지 8개월이 되어가는 데도 당 지지율이 20%대를 넘지 못하는데 대한 반성부터 있어야 한다"며 "당협위원장이 당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자격박탈이라면 한국당은 결코 혁신과 변화를 이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두노미라 했다. 오늘 결과에 감춰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사당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울렸고 살라미식 찍어내기가 시작됐다. 앞으로 그 작업은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의원은 "어떠한 역경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당의 사당화에 굴하지 않겠다"면서 "당무감사 결과를 바로잡고 저와 부산 서구동구 당원 동지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 서청원ㆍ유기준ㆍ배덕광ㆍ엄용수 등 현역의원 4명과 원외 58명 등 총 62명의 당협위원장이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해 교체 권고 대상자로 분류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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