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유연성과 속도, 기술력 그리고 열정까지 겸비한 이노비즈기업들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입니다. 기술경쟁력을 갖춘 이노비즈기업이 혁신과 성장에 앞장서겠습니다."
13일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은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노비즈 기업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기부는 11개 지방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스크럼 방식으로 협력해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다. '정책 고객'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이노비즈협회가 밝힌 '5개년 전략체계'를 하나씩 언급하며 ▲스케일업 등 기업 단계별 지원 ▲불합리 규제 철폐 ▲수요자 중심 R&D·마케팅 자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제조·기술기반의 이노비즈기업들의 향후 5년 계획을 담은 '5개년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급변하는 세계경제 흐름속에서 중소기업과 제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스케일업(성장·성숙 중소기업)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임을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5개년 전략체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5년 후 목표로 ▲일자리 100만명 담당(76만명→100만명) ▲수출액 500억달러(약 52조6250억원) 달성 ▲평균 R&D(연구개발)투자비율 3.6% 달성(3.15%→3.6%)의 분야별 목표를 세웠다. GDP 20% 담당 및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에 기여해 국가경제 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이노비즈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 임직원 및 기관 담당 실무자 등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기업인 노상기 넥스텍 대표,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 등 33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에는 이용민 낙우산업 대표 등 5명,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에는 지창규 도우 대표 등 2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2002년에 설립한 이노비즈협회(경기 판교 소재)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현재 1만8096개 인증사와 1먼2859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전북, 광주전남, 제주에 전국 9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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