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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결산]올해 제일 높이 뛴 신라젠…연초 대비 주가 7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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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604%, 2위와 2배 차이
제미니투자, -82% 최하위
바른손, 씨씨에스 등 ‘대선테마주’ 급락

[증시결산]올해 제일 높이 뛴 신라젠…연초 대비 주가 7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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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한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신라젠 이었다. 주가가 연초 대비 7배나 뛰었다. 바이오, 2차전지 등 관련주 성과가 좋았다. 반대로 가장 하락한 종목은 80% 이상 떨어진 '동전주' 플루토스 였다. 대선 테마주들도 크게 하락했다.

신라젠 수익률 604% 압도적 1위…바이오ㆍIT株 '웃음'= 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올 초 대비 가장 주가가 오른 주식은 항암치료제 전문업체 신라젠 이었다. 연초 1만2950원이었던 주가가 9만1200원까지 뛰며 604.25% 폭등했다. 상승률 2위인 나라케이아이씨(334.14%)의 수익률보다도 두 배가량이나 높다.

신라젠 셀트리온 등 바이오 주식 열풍을 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장중 15만23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대박 수익률이다. 나라케이아이씨는 바이오시밀러사 에이프로젠 사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지베이스로 최대주주가 바뀌고 자금조달을 받으며 지난달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코스모화학(320.20%), 넥센테크 (293.26%), 서울식품우(289.60%), SCI평가정보 (278.24%), 네이처셀 (271.30%), 미래컴퍼니 (270.95%), 대한광통신 (246.36%), 삼화콘덴서(244.13%), 에코프로(230.24%), 우리기술투자(209.52%), SKC코오롱PI(209.09%), 케이엠더블유(190.38%), 대주전자재료(188.37%)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으로 좁혀보면 삼화콘덴서에 이어 일진머티리얼즈(188.07%), 신원우(174.87%), 코스모신소재(153.91%), F&F(150.59%), SK증권우(140.57%), AJ렌터카(139.50%), 우신시스템(125.49%), 한국화장품제조(121.35%), 디와이파워(118.82%), 삼성바이오로직스 (115.34%), 이엔쓰리(111.1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바이오주와 2차전지, 전기차, 5G,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관련주들의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 최하위는 82%, 플루토스 …대선테마주도 급락= 올해 유가증권ㆍ코스닥 시장에서 수익률이 가장 안 좋았던 종목은 플루토스 였다. 하락률은 82.26%였다. 관리종목이었다가 해제됐고 투자금 회수 난항, 전환사채 발행 취소,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 등을 겪기도 했다.

뒤를 이어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코디(79.39%), 레이젠(76.81%), 성문전자우(73.22%), 크레아플래닛(72.87%), 씨씨에스(72.63%), 바른손(72.41%), 한창(71.48%), 에스와이패널(70.13%), 와이오엠(69.56%), 일야(69.40%), 행남생활건강(69.02%), 리켐(68.69%), 우리들휴브레인(67.84%) 등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우리들휴브레인에 이어 페이퍼코리아(60.89%), 금호타이어(60.27%), 에이엔피(60.07%), KR모터스(59.80%), 부산주공(59.63%), 성지건설(58.71%), 고려산업(58.17%), 케이탑리츠(57.83%), 동국실업(56.18%) 등의 성과가 안 좋았다.

눈에 띄는 것은 대선테마주들이다. 하락률 상위 종목 중 성문전자우선주, 씨씨에스, 한창, 에스와이패널, 일야 등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것들이었다. 바른손, 우리들휴브레인은 '문재인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이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의 자금 문제가 있는 경우도 주가 수익률이 안 좋은 편이었다.

◆내년에도 실적 좋은 바이오ㆍIT株 유망= 내년에도 바이오와 IT의 주도주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 실적이 수반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실적이 수반되는 IT관련주, 성장 모멘텀이 있는 바이오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로봇 등 관련 4차산업혁명 관련주들이 유망할 것"이라며 "제약ㆍ바이오주는 조정 받은 뒤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IT와 헬스케어, 게임업종 등을 좋게 보고 내수주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실적에 따라 차별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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