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로드맵 공개,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 공급…생애단계·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공적임대 85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 연간 20만 가구씩 5년간 10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신혼부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고,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신혼부부 지원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와 혼인기간 7년 이내 부부, 무자녀 부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 가구를 공급하고, 신규 개발을 통해 4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방은 부산명지, 완주삼봉, 양산사송, 울산다운2, 아산탕정, 김해진례, 청주지북, 원주무실 등이다.
신규 개발 부지는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이 신혼희망타운 대상 부지다. 국토부는 서울 등 수도권 내 부지를 발굴해 내년 하반기까지 나머지 2만 가구의 신혼희망타운 부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김현미 장관은 “신혼부부를 위해 새롭게 지어지는 주택은 분양형과 임대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젊은 신진 건축가의 설계를 통해 자녀 출생과 성장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청년 대책의 경우 셰어형, 창업지원형 등 맞춤형 청년주택 30만실을 공급하기로 했다. 고령 대책과 관련해서는 맞춤형 공공임대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41만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 20만 가구, 공공지원 20만 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민간분양 8만5000가구, 16만 가구에 달하는 추가 부지 확보 계획도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폐합하고 대기자 명부를 개선하겠다”면서 “지자체의 주거복지 조직과 주거복지센터 전문인력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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