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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의 타이틀사냥 "화려한 피날레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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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최종전 리코컵서 상금퀸과 대상 뒤집기 도전, 이민영과 신지애, 이보미 출격

김하늘이 리코컵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하늘이 리코컵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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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극적인 역전 드라마."

'3승 챔프' 김하늘(29ㆍ하이트진로)이 '화려한 피날레'를 꿈꾸고 있다.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448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리코컵(총상금 1억엔)이 바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7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다. 올 시즌 각 대회 챔프들과 상금랭킹 25위까지 딱 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김하늘은 더욱이 디펜딩챔프다. 2015년 JLPGA투어에 입성해 9월 먼싱웨어레이디스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는 3월 악사레이디스에 이어 이 대회에서 메이저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와 5월 살롱파스컵, 6월 산토리레이디스 등 일찌감치 3승을 수확했다. 상금랭킹은 물론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노린 이유다.

이제는 그러나 도전자의 입장이 됐다. 후반기 15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에 그쳐 제동이 걸렸다. '2승 챔프' 스즈키 아이(일본)가 그 사이 상금랭킹 1위(1억3601만엔)와 대상 포인트 1위(468.5점)를 접수했고, 신지애(29)가 평균타수 1위(70.33타)를 달리고 있다. 순식간에 빈손 위기에 몰렸지만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는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상금랭킹은 스즈키에 이어 1983만엔 차 2위(1억1618만엔)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2500만엔이나 된다는 게 반갑다. 김하늘이 우승하고, 스즈키가 7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상금퀸에 등극할 수 있다. 대상 포인트는 스즈키에 3.0점 차 2위(465.5점), 초박빙이다. 최종전은 일반 대회 포인트의 두 배, 우승하면 64점이다. 이번 대회 순위에 따라 '일본의 넘버 1'이 결정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미야자키와 궁합이 맞는다는 게 고무적이다. 일본 진출 첫 해인 2015년 15위를 차지한 뒤 지난해 메이저 첫 우승(9언더파 279타)을 일군 '약속의 땅'이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10'에 진입해 실전 샷 감각 조율을 마쳤다. 김하늘은 "끝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국은 상금랭킹 3위 이민영(25ㆍ한화)과 4위 신지애, 2년 연속 3관왕 이보미(29) 등이 '14승 합작'에 도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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