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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광폭 '현장행정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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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곡동 물새공원 내 저류지 민원현장과 고색역 수인선 공사 현장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들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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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21일 금곡동 물새공원 내 저류지 관련 민원 현장과 고색역 수인선 공사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7월 광교의상교 지하차도 침수 현장과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간투자사업 현장 및 8월 화서동 도로개설 건의 현장과 수원역 서측 환승센터 연결도로, 무인대여 자전거 주차공간 현장 점검에 이어 3번째다.

물새공원은 호매실택지지구 조성 시 '자연형 저류지'를 테마로 조성한 3만2119.5㎡ 규모의 수변공원이다. 공원 조성 이후 저류지 주변에 수초와 잡풀이 과도하게 자라 해충서식지로 전락했다며 정비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또 미관과 안전을 위해 공원 주변 철재 울타리를 목재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물새공원 민원현장을 둘러본 염 시장은 "해충 없는 안전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저류지 주변을 주기적으로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철재 울타리에 대해서는 "아직 교체시기가 도래하진 않았지만, 시민 불편이 없도록 미관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어 고색역 수인선 공사 현장에 마련된 '소통박스'를 찾아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접수된 주민의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소통박스'는 수원시가 현안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설치한 주민 의견수렴 창구다. 지난달 19일 문을 열어 이달 15일까지 주민 의견 434건이 접수됐다. 이번 소통박스는 30일까지(매주 화~토요일 오후 1~7시) 운영된다.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고색역 일원에 창업지원주택ㆍ도서관ㆍ주민센터 등을 포함하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사업 추진으로 인한 민관ㆍ민민 갈등의 쟁점을 분석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주민,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이곳은 수원 시민의 정부,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한 첫 번째 소통박스"라며 "지역 주민이 원하는 편의시설을 스스로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소통박스 운영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오는 30일까지 소통박스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체계화해 주민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12월 결과를 공표한다. 이어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에 들어설 주민 편의시설의 종류, 입지,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다음달 1일 '신동지구 지하통로'를 찾아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을 이어간다. 이 지하통로는 인근 사기업이 통로를 사유화하고 있다는 논란과 함께 안전성 문제로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7월 시작된 염태영 시장의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은 각종 민원 현장, 대규모 공사현장, 민생 현장을 시장이 방문해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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