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감사원 국내 파견 공무원의 23%가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의 직무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 파견자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국정상황실, 총무비서관실, 민정비서관실, 반부패비서관실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의 독립성 화보를 위해 파견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청와대에 파견하는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국내 파견 직원의 경우 양기관의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감사원의 독립성을 충분히 해할 수 있다"며 "특히 감사원의 청와대 파견은 소신을 갖추지 못하고 정권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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