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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느끼는 가을…'서울 단풍길 109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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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총 4개로 분류…다음 달엔 '단풍길 사진공모전'도 열 계획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단풍길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단풍길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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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주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09선'을 18일 소개했다. 총 길이는 184.62㎞에 달한다.

109개소 단풍길은 4개의 테마로 분류했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18개소,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 13개소,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22개소,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56개소 등이다.
이번에 소개된 단풍길 109개소는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에서는 109개소가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를 알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앱에서는 아이콘 위치가 표시된 곳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109개소의 낙엽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연다. 서울 내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 한 달 동안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뒤 시 홍보에도 활용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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