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MBC 아나운서들에게 피소되면서, 그와 함께 '배신 남매'라고 불린 배현진 아나운서 관련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MBC 총파업에 참여 중인 그는 2012년 파업 직후를 떠올리며 "당시 나는 아나운서 연합회장을 맡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미운털이 박힌 상태였다. 아나운서국 파업 이후 화합 차원에서 동료들을 설득해 여의도 둔치에 가서 피구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게 피구 공이 왔는데, 내 눈 앞에 배 아나운서가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피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배 아나운서에게 공을 던졌고, 이게 배 아나운서의 다리를 맞혔다.
부당 전보의 이유가 궁금했던 그는 신동호 국장에게 발령 사유를 묻자 '우리는 그런 것 가르쳐주지 않아'라는 말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29일 MBC 노조는 93.2%의 압도적 파업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해 지난달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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