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5만 대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4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 등 총 14.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지방 방향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은 진영휴게소∼동창원나들목,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등 총 18.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낮 12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40분, 목포에선 4시간 50분, 광주에선 4시간, 울산에선 5시간 10분, 대전에선 1시간 40분, 강릉에선 3시간 10분, 양양에서는 2시간 50분 등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귀성객으로 서울방향은 오전 9시께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2시께 절정을 보일 것"이라며 "오후 10시께 고속도로 정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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