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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또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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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9%(19.97포인트) 상승한 2만2661.6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2%(3.16포인트) 높은 2537.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2.91포인트)오른 6534.63에 움직였다.

종목별로는 유나이티드헬스, 캐터필러 등 보험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3에서 59.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는 55.2였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은 허리케인 여파로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ADP와 무디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고용은 13만5000명 증가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WSJ) 전문가 예상치인 15만명 증가에도 못 미쳤다.

지난 8월 민간 고용은 23만7000명 증가에서 22만8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영향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일자리는 소기업보다는 중견과 대기업에서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만9000명, 제조업이 1만8000명을 고용했다. 광산업에서도 1000여명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8만8000명을 더 고용했다. 교육과 헬스 서비스에서 2만9000명, 레저와 숙박업에서 2만명이 증가했다.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경제방송 CNBC의 3분기 미국 경제 설문에 따르면 43%의 응답자들은 경제가 훌륭하거나 좋은 상황으로 진단했다. 설문이 시작된 10년래 최고치다.

36%의 응답자들은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 설문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23%는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응답자는 6%포인트 낮아졌다.

4개분기 경제 전망과 주택, 임금, 주식시장을 포함한 주요 설문 문항들의 평균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부터 4개 분기를 포함하는 기간이다.

마켓필드 애셋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울 CEO는 "허리케인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9%(0.44달러) 떨어진 49.9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배럴당 0.44% 내린 5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석유수출이 하루 200만 배럴 늘었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 제롬 파월 이사를 선호한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13% 오른 1276.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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