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방송은 복수의 수사당국자를 인용, "패덕이 지난주 필리핀으로 10만달러(약 1억1500만원)를 이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NBC방송은 패덕의 여자친구이자 동거녀로 알려진 아시아계 마리루 댄리(62)에 주목했다. 한 당국자에 따르면 댄리는 지난달 25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고, 범행 당일에는 필리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댄리는 애초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 조사 결과 범행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수사당국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참사를 패덕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린 상황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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