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제휴 유형별 입점 기준 점수가 10점씩 낮아진 것이 중심 내용이다. 기사 검색 후 클릭시 바로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out-link)' 방식의 '뉴스검색제휴'의 경우 통과 점수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으로 조정했다.
반면 1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입점 언론사 재평가에서 최초 입점 기준에 미달하는 언론사는 포털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벌점 누적 등의 경우에만 뉴스제휴평가위가 포털 측에 계약해지를 권고했다.
이근영 뉴스제휴평가위 심의위원장은 "제휴 매체의 평가, 절차 등 다소 미비했던 규정의 정비를 통해 평가위의 절차적 정당성과 신뢰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후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태스크포스(TF) 활동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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