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공모 주식형 펀드로서 운용시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의 재무적 분석과 더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 보다 능동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유럽의 사회책임투자 비중은 전체 운용자산의 52%이고 미국은 21%이나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은 아직 1%에 미달해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시아 지역의 사회책임투자 펀드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일본의 사회책임투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가 소개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올 해 하반기부터 사회책임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호 하이운용 팀장은 "영국, 일본의 선례처럼 2017년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적인 도입은 코스피 배당성향 상향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시킬 것"이라며 "기업의 공시 강화 등으로 인해 자본시장이 효율적 시장으로 성숙하면서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책임투자는 투자자의 자산운용에 있어 특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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