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6일 달리는 고속철 신칸센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야마현 경찰은 신칸센이 오카야마역에 도착한 즉시 방화 미수 혐의로 70대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신칸센 1호차 창가자리에서 오카야마역에 도착하기 직전 불을 붙였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오카야마 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불을 냈다"고 횡설수설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태국, 영국, 소말리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일본 또한 테러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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