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인기“짱”

"농촌의 자연과 전통문화까지 가정마을로 힐링하러 오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고달면 가정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 중 하나로 요즘 인기관광지로 급부상하여 지역 관광객과 체험마을 선진지 견학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柯亭)마을은 마을 앞 무성한 숲에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면 마치 정자에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맑은 청정지역에서 야영과 래프팅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문대가 있고, 마을 앞 섬진강 건너편에는 곡성의 대표 관광지 기차마을까지 왕복하는 치포치포 증기기관차가 다니는 가정역이 옛 추억을 자극한다.

가정마을 체험코스는 '섬진강 기차마을→침곡역→가정역→가정마을' 등을 잇달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되며, 체험거리로는 천연염색, 인절미 만들기, 두부 만들기, 다슬기잡기, 감 따기, 알밤 줍기 등 계절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또한 마을에서 나는 제철 채소를 사용한 정겹고 풍성한 시골밥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 및 펜션이 있어 마을체험과 연계한 숙박도 가능하다.

김봉우 가정마을 위원장은 “가정마을은 아름다운 섬진강과 다양한 체험거리로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방문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