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The Masters) 주간이다.
TV를 통해 시청하는 독자들을 위해 마스터스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다. 매년 4월 둘째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Augusta National Golf Clubㆍ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6일 밤(한국시간) 개막이다. 2017시즌 첫 메이저, 총상금 1000만 달러다. 18개의 엄격한 선발 기준에 따라 보통 90명이 초청장을 받는다. 한국은 왕정훈(22)과 안병훈(25), 김시우(22) 등 3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1934년 오거스타내셔널인비테이션토너먼트로 출발해 1939년 마스터스로 명칭이 변경됐다. 까다로운 레이아웃과 유리판그린이 트레이드마크다. 11번홀(파4ㆍ505야드)과 12번홀(파3ㆍ155야드), 13번홀(파5ㆍ510야드) 등 3개 홀은 '아멘코너'로 악명 높다. 허버트 워런 기자가 재즈밴드의 연주곡명(Shouting in that Amen Corner)을 빌어 처음 표현했다.
마스터스 깃발은 노란색이다. 우승자는 그린재킷(Green jacket)을 입는다. 1949년부터 시작된 전통이다. 초대 챔프 샘 스니드(미국)는 나중에 그린재킷을 받았다. 경매에서 7억원을 호가했다. 우승자는 그린재킷 외에 금메달과 트로피를 받는다. 트로피는 복제품이다. 진품은 클럽하우스에 영구 보관한다. 1952년부터 전년도 챔프가 만찬을 주최하는 '챔피언스 디너(Masters Club Dinner)'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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