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게이트로 떨어진 신뢰 회복 노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디젤게이트와 인증 취소에 따른 판매 중단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폭스바겐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특히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0일부터 '위케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차종, 연식에 관계없이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등록된 모든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유지보수 관련 서비스, 부품 및 액세서리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전자 바우처 지급을 주 내용으로 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위케어 캠페인은 표준화된 서비스, 전문 트레이닝 된 서비스 인력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친절한 응대와 고객 존중으로 모든 서비스의 행복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폭스바겐의 다짐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서비스센터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설 확충도 진행 중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울산과 부산 학장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포항에도 신규 서비스센터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또한 구리 전시장을 서비스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상반기 중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대기 및 처리시간 단축과 함께 예약 및 진행 과정의 편의성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이렉트 익스프레스 서비스센터를 도입해 기본적인 점검과 소모품 관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거주 밀집지역에 일상정비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