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부터 오트 쿠튀르까지 모든 컬렉션 총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지방시가 새 아트 디렉터에 첫 여성 임원을 임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는 오는 5월2일자로 새로운 아트 디렉터에 클레어 웨이트 켈러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방시를 이끌게 되는 최초의 여성 아트 디렉터로, 남성복 및 여성복부터 액세서리, 오트 쿠튀르에 이르기까지 지방시의 모든 컬렉션을 총괄할 예정이다. 앞서 그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6년간 활동한 바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은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LVMH 그룹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녀는 다방면에서 재능과 비전을 가진 디자이너로, 브랜드 고유의 색채가 강한 지방시가 다음 챕터를 함께 열어가기에 적합한 인물이다. 클레어와 함께 할 지방시의 성공적인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8 봄여름 시즌 파리 패선 위크’에서 지방시에서의 첫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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