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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양익준, 막내의 반전 매력 "아버지, 3500만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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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양익준/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감독 겸 배우 양익준/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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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귀여운 반전 매력을 뽐냈다.

14일 밤 SBS '불타는 청춘'에는 양익준이 막내로 새롭게 합류했다. 양익준은 2003년 개봉한 영화 '똥파리'에서 직접 감독 및 주연을 맡았는데, 이후 로테르담·라스팔마스·도빌·청룡 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착한 남자' 등을 통해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양익준은 낯을 많이 가렸다. 동시에 엉뚱한 매력도 가득했다. 자기 스타일대로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뜬금없는 발차기와 독특한 웃음소리를 선보이며 "2008년도에 '똥파리'라는 영화를 만들어서 아직까지 그걸로 산다. 한 작품 가지고 이렇게 나같이 길게 먹고사는 사람도 있을까 싶다"고 말한 것.

또 첫 식사 후 영상편지를 보내는 시간이 오자, 양익준은 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아버지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똥파리' 찍을 때 3500만원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혼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양익준은 엄마와 여동생, 조카에게까지 끝없이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를 본 김완선 "처음엔 낯을 너무 많이 가려서 걱정했었다"라며 놀라워했고, 김국진은 "낯을 가리긴 개뿔"이라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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