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일 "이번주안에 항공편으로 계란 164만개를 들여와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수입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현재 개당 300원까지 상승한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계란에 대한 수입 검역·위생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국과 스페인에서 신선란 수입이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신선계란 운송시 항공기와 선박 비용의 50%(항공운송 t당 최대 100만원, 선박운송 최대 9만원)를 다음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예산으로 9억원을 배정했으며, 수급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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