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티카는 화학물질을 스스로 합성하고 최적의 경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바르토즈 지보브스키 그룹리더가 '파인먼 상'을 수상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은 바르토즈 지보브스키(Bartosz A. Grzybowski)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그룹리더(UNIST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미국 포어사이트 연구소(Foresight Institute)에서 수여하는 '2016 파인먼 상(Feynman Prize in Nanotechnology)'을 수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바르토즈 지보브스키 그룹리더는 이론 분야 수상자로 화학물질을 스스로 합성하고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케마티카(Chematica)'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케마티카는 화학계에 알려진 합성법과 화학 반응을 광범위하게 수집, 총 망라해 기억하고 학습한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계산을 수행해 화학 지식 네트워크를 조직한다. 기존의 합성물들의 최적 합성법에서 한 단계 진화해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바르토즈 지보브스키는 그룹리더는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고 그동안 함께 연구를 했던 모든 연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화학자들이 최적의 화학 합성 경로를 알려주는 케마티카를 활용해 화학계의 난제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특훈교수
-폴란드과학원(Polish Academy of Sciences) 교수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졸업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박사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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