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30일로 단식 투쟁 닷새째를 맞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사실상 탈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대표는 29일부터 외부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이 대표는 동료 의원들과 만나고, 비서진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내내 누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실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탈진 상태가 심해져서 오늘부터 앰뷸런스를 대기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늘을 넘기면 병원에 실려 갈 상황도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26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의장은 법 절차에 맞게 진행했다고 반박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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