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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사구에 견갑골 미세골절상…KIA, NC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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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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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KIA 외야수 김주찬이 사구에 맞아 견갑골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김주찬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주찬은 3-1로 앞선 3회말 1사 1루 상황서 NC 선발투수 정수민의 투구에 왼쪽 뒷편의 어깨를 강타당했다. 그는 그대로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김주찬은 사구로 1루에 출루,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계속 통증이 이어지자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호령과 교체됐다.

구단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서 정밀 검진 결과, 김주찬은 좌측 견갑골 미세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기아타이거즈 측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1~2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미세한 골절이기 때문에 통증만 가라앉으면 출전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의 엔트리 제외여부는 23일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기아는 NC를 9-4로 제압하며 5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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