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일 롯데 통합경영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과반의 의결에 의해 이사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일본롯데 계열사들의 6월 정기주총과 금융기관 접촉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말께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 포함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 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 주총은 신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주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70분간 진행됐다. 경영진이 상정한 안건들은 모두 가결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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