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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아이폰 잠금장치 해커에 134만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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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아이폰 잠금장치 해커에 134만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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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최저 134만 달러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샌 버나디노 총격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에 잠금장치를 해제하기 위해 나의 남은 임기 7년4개월간 받을 수 있는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FBI와 미국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에 따르면 작년 1월 기준 코미 국장의 연봉은 18만3300달러다. 연봉 인상이나 보너스가 없다고 가정했을때 코미 국장은 남은 임기동안 134만달러(약 14억7550만원)를 받게 된다.

FBI가 해킹 기술을 적용하는데 쓴 돈으로는 사상 최대다. 이전까지는 보안업체 제로디움에 휴대폰 해제를 의뢰하면서 지불한 100만달러가 최대 금액이었다.

코미 국장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3월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을 애플의 도움 없이 잠금해제하는데 성공했다. 코미 국장은 FBI가 이 소프트웨어를 iSO9 운영체제로 구동하는 아이폰5C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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