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ECB 회의, 4일 美 고용지표·OPEC 회의 줄줄이
이어 유럽 중앙은행(ECB) 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 11월 고용지표 발표 등 굵직한 글로벌 이슈가 이번 주 연이어 벌어진다. 내달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경제와 금융, 자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 한 대형 이슈들이다.
IMF의 결정에 이어 다음달 3일에는 ECB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한다. 이 회의에서 ECB가 추가 부양조치를 발표하면 달러 강세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12월 4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11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실업률은 Fed의 완전고용' 조건을 충족하는 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12월 금리인상을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2일에는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3일에는 미 의회 합동위원회에서 각각 연설한다.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실마리를 줄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조만간 발표될 고용지표를 확인하겠다며 신중을 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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